미 이민국" 백신접종소에서는 불법이민 체포 안한다"

차미례 2021. 2. 2.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앞으로 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이민국 단속요원들이 불법 이민들을 체포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1일 성명을 발표, 앞으로 백신 접종 장소들은 "민감한 장소들"로 간주해서 이 부서 산하의 세관이민단속국(ICE)이 이민들을 노리고 단속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 안보부 1일 발표 " 민감한 장소에선 단속 안해"
흑인 히스패닉의 백신 접종률 낮아
[뉴욕=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실내 육상 복합 시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로 전환, 설치되고 있다. 이 접종소는 뉴욕-장로교 병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0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 2021.01.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앞으로 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이민국 단속요원들이 불법 이민들을 체포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AP통신과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1일 성명을 발표, 앞으로 백신 접종 장소들은 "민감한 장소들"로 간주해서 이 부서 산하의 세관이민단속국(ICE)이 이민들을 노리고 단속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특별한 경우들"은 예외로 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국토안보부는 "이민자 신분과 관계 없이" 모든 주민들은 소속 지역의 법규에 따라서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누구나 백신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강력히 권하고 있다.

ICE는 이전에도 의료 시설이나 교회 들을 '민감한 장소'에 포함시켜서 그런 곳에서는 불법이민의 체포를 하지 않기로 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인종에 따라서 백신 접종 비율이 매우 낮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서 뉴욕시와 뉴욕주를 비롯한 전국의 각 지역에서 백인 위주의 백신 접종을 인종차별 요소가 없도록 유색인종에게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