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대구·경북 1월 소비자물가 0%대 유지

김정화 2021. 2.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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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대구 북구 한 대형마트 축산물 정육코너에서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 직원들이 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을 하고 있다. 2021.01.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9로 지난 12월 대비 0.9%, 1년 전보다는 0.9% 각각 상승했다. 경북도 105.63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대구는 지난해 4월(-0.3%)부터는 4개월 연속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8월(0.2%)과 9월(0.7%)은 0%대를 유지하다가 10월(0%) 보합을 보인 후 11월(0.5%)부터는 다시 0%대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 지난해 4월(-0.4%)부터 4개월 동안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8월(0%) 보합을 보인 후 9월(0.6%) 오름세를 보였다가 10월(-0.3%)에는 다시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 11월(0.2%)부터는 다시 0%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뉴시스]1월 대구광역시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1.02.02. photo@newsis.com

대구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3.9% 각각 올랐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1.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했다.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대비 6% 하락했고 1년 전보다 9.8%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8.2%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도 전월대비 2.5%, 전년동월대비 13.8%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월과 비교하면 교통(3.3%),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9%),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2%) 등은 상승했다. 통신(1%), 의류 및 신발(0.3%)은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6.6%), 기타상품 및 서비스(2.2%),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5%) 등은 상승했다. 주류 및 담배는 변동이 없었다. 교통(4%), 통신(1.3%), 교육(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 성질별 동향에서 상품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1%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4%, 전년동월대비 10.3%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8%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5% 각각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1.5%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대구=뉴시스]1월 경상북도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동향. (그래픽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0.02.02. photo@newsis.com

경북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3로 전월대비 0.9%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식품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에 비해 3.8%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1.2% 상승했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1.9% 하락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4.1%, 전년동월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도 전월대비 3.1%, 전년동월대비 26.9%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선 전월과 비교해 교통(3.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2%), 교육(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 기타상품 및 서비스(1%) 등은 상승했다. 통신(0.9%), 의류 및 신발(0.3%),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1%)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7.0%),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1%), 의류 및 신발(0.9%), 보건(0.9%), 기타상품 및 서비스(0.8%) 등은 상승했다. 주류 및 담배는 변동이 없었다. 교통(4%), 교육(1.9%), 통신(1.3%) 등은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이며 서울, 부산, 대구 등 38개 지역에서 조사를 시행하고 기준연도는 2015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60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분비로 산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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