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안디옥교회발 집단감염..밤사이 12명 추가 확진(종합)

이수민 기자 2021. 2. 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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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안디옥교회발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9명 추가 발생했다.

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24명(광주 1816~1839번), 전남에서 5명(전남 751~75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남 754번은 여수시민으로 광주 1499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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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설폐쇄 공고문이 붙어있다. 2021.1.29 /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안디옥교회발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9명 추가 발생했다.

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24명(광주 1816~1839번), 전남에서 5명(전남 751~75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시 확진자 24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서구 쌍촌동 소재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각각 광주 1816·1821~1822·1825~1831·1838~183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안디옥교회 관련 지표환자(광주 1516번)가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8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확산지인 북구 소재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도 6명 추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들은 광주 1817·1824·1833~1836번이다.

성인오락실은 앞서 지난달 27일 지표환자인 광주 1645번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누적 5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북구 소재 TCS에이스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광주 1837번) 발생했다. 누적 44명째다.

이밖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접촉(3명)과 해외유입(1명), 감염경로 조사 중(1명)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16일 오후 3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1.16 /뉴스1

전남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전남 751번)과 기존확진자 접촉자 4명(전남 752~755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 751번은 해외에서 입국한 무안군민으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남 752번은 순천시민으로 가족인 전북 99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753번은 화순 거주자로 사평면사무소 공무원인 전남 712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71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남 754번은 여수시민으로 광주 1499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1499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다.

전남 755번은 광양 시민이다. 이 확진자는 전남 687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687번 확진자는 지난달 16~17일 가족모임을 위해 순천을 찾은 경기 시흥시 562번과 접촉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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