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우승확률 2배 쑥..에러나도 효과
[스포츠경향]
김광현이 뛰는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확률이 2배로 뛰었다. 류현진의 천적 놀런 에러나도 영입 덕분이다.
블리처리포트가 2일 미국 스포츠도박업체의 배당률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확률은 2배로 높아졌다.
스포츠베팅다임은 기존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배당률을 40-1로 매겼는데, 최근 이를 20-1로 조정했다. 40-1이면 100달러를 걸었을 때 4000달러를 받는다는 뜻이고, 20-1이면 100달러를 걸었을 때 2000만달러를 받는다는 뜻이다.
또다른 관련 업체 드래프트 킹도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배당률을 높였다. 드래프트 킹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배당률은 +2000으로 조정됐다. 이는 휴스턴, 미네소타, 탬파베이 등과 같은 확률로 전체 30개 팀 중 공동 8위다. 1위는 LA 다저스로 +450, 2위는 뉴욕 양키스로 +550이다. 김하성을 영입한 샌디에이고가 +800으로 뒤를 잇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950으로 예상됐다.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는 겨울 동안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지만 +2500으로 세인트루이스보다 낮다.
세인트루이스의 우승 확률이 높아진 것은 콜로라도 3루수 놀런 에러나도 영입 덕분이다. 트레이드가 최종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에너라도가 추가될 경우 세인트루이스의 약점이었던 공격력이 단숨에 배가된다. 에러나도는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시절 천적으로도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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