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사태' 결국 의회로..로빈후드 CEO 증언대 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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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과 개인 투자자들의 일전이 벌어진 '게임스톱 사태'가 결국 의회로 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주식 시장에선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3배 넘게 폭등하는 일이 벌어졌다.
게임스톱 사태는 월가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의 주가 낮추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반발성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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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과 개인 투자자들의 일전이 벌어진 '게임스톱 사태'가 결국 의회로 갈 것으로 보인다.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가 증언대에 설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폴리티코는 1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블래드 테네브 로빈후드 CEO가 오는 18일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른바 '게임스톱 사태' 관련 증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주식 시장에선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3배 넘게 폭등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로빈후드가 개인 투자자의 매매를 제한해 거센 비판과 반발이 일었다.
게임스톱 사태는 월가 헤지펀드 등 공매도 세력의 주가 낮추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반발성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촉발됐다. 예상하지 못한 대규모 집중 매수에 공매도 세력이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주가 폭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로빈후드의 게임스톱 매매 제한 조치가 사실상 헤지펀드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쏟아졌다.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해당 조치와 헤지펀드 연관성 조사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원 금융서비스감독소위 등은 헤지펀드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소유한 '시타델' 등을 주목 중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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