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채연X있지 채령 "무대에서 빛나는 동생..언니는 좋은 에너지 나눠주는 사람"[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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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별을 꿈꾸던 소녀가 이제는 별들의 무대에서 만났다.
아이즈원의 채연과 있지의 채령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3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각각 본상과 올해의 발견상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먼저 채연은 "채령이는 저와 달리 조곤조곤하고 차분하다. 제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반응을 해주는 게 나에게는 장점"이라며 "매력이라고 하면 무대에서 빛나는 것 같다. 부드러운 춤 선과 표현력은 채령이의 큰 매력"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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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전 백스테이지에서 짧지만 반가운 만남을 가진 채연은 “사실 음악방송에서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시상식에서 만나 반갑고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고 채령도 “2019년과 2020년 초에는 정말 볼 기회가 없어 영상통화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애틋한 마음이 있었는데 시상식에서 만나 영광스럽다”고 미소지었다.
이제는 인기 걸그룹의 멤버이자 연예계 대표 자매로서 활약하고 있는 둘이지만 오랜 기간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땀을 흘리고 달려왔기에 서로의 상황과 고민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채연은 “공감대가 같으니까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 같다. 점점 서로 사이도 깊어지고 이해하는 부분도 넓어진 것 같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의지하는 것도 커진다”고 밝혔다.
채령은 “작년 시상식에서 아이즈원이 돌출 무대로 나오는 모습을 보는데 소름이 끼치더라. 팬분들의 엄청난 함성, 당시 우리 팬은 공식 응원봉이 없었는데 (아이즈원은)다인원 팀이고 우리와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남달랐다”면서 “언니는 한결 같은 사람이다. 그 모습 자체로 배울 점이 많다. 나에게는 자극이 되고 본받아야겠다고 생각이 늘 든다”고 힘을 주었다.
이들은 서로에게 진심 가득한 목소리와 함께 물론 상대방의 팬에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채연은 “지금처럼 밝고 예쁘게 천천히 원하는 꿈 하나씩 이루면서 좋겠다. 채령이는 칭찬을 하면 더 잘하는 아이고 저보다 더 착한 아이다. 보듬어 주고 따뜻하게 안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채령은 “언니 팬분들에게 감사한 게 언니라는 사람을 잘 알아봐 주신 것 같다. 언니는 실제로도 내가 아는 누구보다 투명한 사람인데 계속 믿고 좋아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2021년 이루고 싶은 목표을 묻자 채령은 “저는 2021년에 정말 열심히 살 것이다. 이번에는 무언가 욕심을 부려서 진짜 틈이 나면 무언가 자기 개발을 하고 만들내면서 늘려나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채연 역시 “나도 건강하게 다양한 방면으로 저를 성장시키고 싶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둘 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입을 모았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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