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국립중앙과학관, 지구과학코너 개관 外

김민수 기자 2021. 2. 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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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과학관은 2월 2일부터 과학기술관에 새롭게 조성한 '지구과학코너'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지구과학코너는 지구계 구성요소인 대기와 바다, 땅이 서로 상호작용해 에너지 순환과 균형을 이루는 사례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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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이 새롭게 선보인 지구과학코너의 ‘살아 움직이는 대기와 바다 그리고 땅 구역’이다. 과기정통부 제공.

■ 국립중앙과학관은 2월 2일부터 과학기술관에 새롭게 조성한 ‘지구과학코너’를 정식으로 공개한다. 지구과학코너는 지구계 구성요소인 대기와 바다, 땅이 서로 상호작용해 에너지 순환과 균형을 이루는 사례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지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바람은 어떻게 생길까’ 등 기본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 태풍·쓰나미·황사처럼 대기·바다·땅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품, 지각변동의 현장처럼 지각 활동을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전시품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로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지구과학코너 소개 영상을 자체 제작해 온라인으로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글로벌 프로젝트’의 2021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2월 중 민관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K-글로벌 프로젝트’는 총 30개 사업 1563억원 규모로 구성됐으며 ICT 분야 중소·벤처 기업들이 올해 정부 지원사업을 한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된다. 

■ 나노종합기술원이 서울 구로구 소재 반도체 공정진단 센서 기업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KSP)와 공동연구를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 진단 광센서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공정 진단 광센서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사용되거나 배출되는 가스들에 의해 나타나는 빛의 발광, 흡수 스펙트럼 분석으로 제조 장비 상태와 공정 이상 등을 실시간 비접촉식으로 진단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 개발로 차세대 반도체의 높은 품질 유지와 수율 확보에 필수적인 첨단분석 기능을 제공해 미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장비용 센서 부품의 국산 대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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