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안타' 보스턴 페드로이아, 무릎 부상 악재로 결국 은퇴

이재상 기자 2021. 2.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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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 2루수였던 더스틴 페드로이아(37)가 부상 악재로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6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빼어난 운동 센스를 갖춘 페드로이아는 200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8년 MVP도 받았다.

페드로이아는 "보스턴은 내게 전부였다"며 "최고의 도시에서 함께 했던 최고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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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마차도 태클에 큰 부상 당해
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 2루수였던 더스틴 페드로이아(37)가 부상 악재로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페드로이아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2006년 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14시즌 동안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12경기에 나와 타율 0.299 1805안타 140홈런 725타점의 성적을 냈다.

빼어난 운동 센스를 갖춘 페드로이아는 200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8년 MVP도 받았다.

그는 2007년과 2013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으며, 4차례 올스타와 4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페드로이아는 2017시즌 끔찍한 부상을 겪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2루 수비를 하던 중 매니 마차도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3차례 수술대에 올랐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2018시즌 3경기, 2019시즌에 6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아예 출전이 없었다.

페드로이아는 "보스턴은 내게 전부였다"며 "최고의 도시에서 함께 했던 최고의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도 그라운드를 떠나는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헨리 구단주는 "페드로이아는 투지와 열정의 상징이었다"면서 "팀을 위해 헌신한 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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