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백신공급 늦고 있지만..3분기까지 전국민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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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재 유럽연합(EU)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더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며 9월 말까지 모든 독일인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일(현지시간)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3분기 말까지 모든 시민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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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재 유럽연합(EU)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더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며 9월 말까지 모든 독일인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일(현지시간)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3분기 말까지 모든 시민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들이 백신 공급 지연으로 자국민들의 빈축을 사는 가운데 실시됐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국가 차원에서 백신 확보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EU 집행위원회에 맡겼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었다.
메르켈 총리는 백신을 빨리 맞고 싶어하는 이들의 실망감을 이해한다며 "일부 지역에선 백신 공급이 늦어진 건 사실이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올해 3월까진 공급이 빠듯하게 유지되겠지만 제약사들의 생산능력이 커지고, 다른 백신이 승인되면 접종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앤드존슨과 큐어백의 백신이 출시되지 않는 시나리오에서도 독일은 3분기 말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맞힐 수 있다고 메르켈 총리는 자신했다.
메르켈 총리는 EU에 비해 미국·이스라엘·영국이 백신 접종에서 더 앞서가고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사용승인을 서두른 영국과는 달리 EU 경우 제약사 측과 오랫동안 협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감을 제고하고, 제약사들에게 충분한 책임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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