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 대통령'..바이든 동생, 로펌 광고에 대통령직 이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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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 프랭크가 형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로펌 광고를 낸 것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인 지난달 20일 '데일리비즈니스리뷰'라는 매체가 2페이지 분량의 로펌 광고를 냈다.
그러면서 "두 바이든 형제는 환경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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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남동생 프랭크가 형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로펌 광고를 낸 것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인 지난달 20일 '데일리비즈니스리뷰'라는 매체가 2페이지 분량의 로펌 광고를 냈다.
이 로펌에 소속된 프랭크는 광고에 등장해 한 사탕수수 재배농가를 상대로 벌이는 소송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두 바이든 형제는 환경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약속을 지켜왔다"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름을 어떠한 상업활동에도 연관지어선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정책"이라고 해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관련해 "정부는 강도 높은 윤리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광고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더불어 '웨스트 윙'(대통령 집무실이 속한 백악관 서편)에 바이든 대통령의 여동생 발레리의 사무실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발레리는 그간 바이든 대통령의 거의 모든 선거에서 참모로 일했고, 여성계에서도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의 직위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작은 의혹에도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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