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치료제 심사 속도..렉키로나주 허가 이번주 윤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허가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5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최종점검위원회가 열린다.
렉키로나주가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허가를 확정하면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허가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이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양새다. 백신에 앞서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도입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5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의 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최종점검위원회가 열린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허가심사를 위해 '3중'으로 마련한 전문가 자문 절차의 마지막 단계다.
렉키로나주가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허가를 확정하면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최종점검위원회에서는 앞서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통해 얻은 전문가 의견과 효능·효과, 권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결과는 당일 공개된다.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모두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 3상 시험을 전제로 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단 투여 범위에 대한 의견에서 차이가 있었다.
중앙약심은 검증 자문단과 달리 경증 환자의 경우 '고위험군'에 제한해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경증 환자에 대한 렉키로나주의 임상적 의미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증 자문단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해도 된다고 봤으나, 중앙약심에서는 경증 환자의 범위를 더욱 제한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에 따라 최종점검위원회는 이러한 의견을 모두 살펴 허가 여부와 투여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4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식약처 허가심사와 관련한 두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중앙약심이 열린다.
식약처는 앞서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얻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중앙약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포함한 안전성과 효과성, 허가 시 고려 사항 등을 논의한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18세 이상 전 연령층, 즉 65세 이상 고령층에도 접종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중앙약심 결과는 회의 당일에 공개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역시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중앙약심 이후에 최종점검위원회의 자문까지 거쳐야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jandi@yna.co.kr
- ☞ 하버드 교수 "위안부는 매춘부, 성노예 아니다" 논문
- ☞ 급식에 모기기피제 넣은 유치원 교사 영장 반려 왜?
- ☞ '와르르 쿵'…女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 "칼 들고 싸워" 신고에 경찰차 15대 긴급 출동…알고보니
- ☞ 차태현과 조인성이 왜 시골에서 슈퍼를 운영할까
-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 미성년 의붓딸 86차례 성폭행…법정서 한 말이...
-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 中항문검사 뒤 '펭귄걸음' 동영상…'치욕스러운 검사'
-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징역 1년 | 연합뉴스
- 아이돌 수능 고사장 들이닥친 대포카메라…경찰 출동까지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로 불붙은 요리예능 열풍…방송가 점령하는 셰프들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일본서 고래고기 4t 여행가방에 나눠 밀수한 50대 집유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10억 달러 모금한 해리스, 아직도 기부 요청하는 까닭은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