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신복지 체계' 구상 밝힌다

2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4차 재난지원금 방향도 밝힐 듯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취임 이후 두 번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4차 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신(新) 복지체계’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4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 심화 문제를 지적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복지 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손실 보상에 준하는 피해 지원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에서는 피해계층 지원과 함께 전 국민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 등 이른바 `상생연대 3법`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3개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낙연표 정책이기도 한 ‘신 복지체계’ 구상도 발표한다. 신 복지체계는 기존 복지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플랫폼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에 대한 보험 확대, 청년 수당 등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