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2일 개최

박병진 기자 2021. 2. 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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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2일 개최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비공개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최근 상황을 브리핑한다.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는 "미얀마의 아시아 및 아세안 이웃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장기적인 위협에 대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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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거리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군인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사태에 대한 긴급회의를 2일 개최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비공개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최근 상황을 브리핑한다.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주유엔대사는 "미얀마의 아시아 및 아세안 이웃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장기적인 위협에 대처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대사는 다만 "현재 구체적으로 염두에 둔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 결과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단행,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억류된 모든 사람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로이터·AFP는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수치 고문과 민 대통령, 다른 정치 지도자들의 구금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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