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빠르면 5년 뒤 美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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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경제가 미국을 따라잡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3% 줄어든 20조9300억달러(약 2경3400조원)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과 미국 간 GDP 차이는 6조2000억달러(약 6900조원)로 좁혀졌다.
미국보다 인구가 4배 많은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기준 1만10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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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 경제가 미국을 따라잡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은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2.3% 줄어든 20조9300억달러(약 2경3400조원)라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중국 GDP는 101조6000억위안으로 2.3% 증가했다. 평균 위안화 환율인 달러당 6.9위안을 적용하면 14조7000억달러다.
이로써 중국과 미국 간 GDP 차이는 6조2000억달러(약 6900조원)로 좁혀졌다. 2019년(7조1000억달러)보다 격차가 줄었다.
노무라의 롭 서브바라만은 이메일을 통해 "팬데믹이 중국보다 미국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줬다는 우리의 견해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합리적인 성장 전망에 따라 달러 기준 중국 경제 규모는 2028년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위안화 강세 압력이 거세져 1달러당 6위안 수준이 되면 중국이 미국에 앞서는 시기는 2026년으로 기존 예상 대비 2년 빨라진다고 덧붙였다. 지난 6개월 동안 달러화 대비 위안화는 2년여 만에 처음 나타나는 수준으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최초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보고된 코로나19는 미국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6.8%로 정부가 분기 통계를 처음 집계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2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렸다.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600만명, 44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4월 미국 실업률은 14%로 치솟았고 이후 3개월 동안 더 10%를 웃돌았다. 코로나19 전에는 3%대로 반세기 만에 최저 실업률을 자랑했었다.
다만 JP모건자산운용의 아시아시장 수석 전략가 타이 후이는 경제 우위를 평가할 때 GDP 외에 경제구조, 국민소득, 개발수준, 비교우위 등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DP는 단지 편리한 비교 기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은행 차이나르네상스의 거시·전략연구 책임자 브루스 팡은 1인당 GDP 추월이 "진정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미국보다 인구가 4배 많은 중국의 1인당 GDP는 지난해 기준 1만1000달러였다. 미국은 6만3200달러로 중국의 5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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