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미드나잇', 우리는 왜 '비포 시리즈'에 열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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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바이블'로 불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우리를 찾아온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잇는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끄는 '비포 시리즈'의 매력이 무엇인지 영화 팬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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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로맨스 바이블' 감상 포인트 #유럽 풍경 #설레는 대사 #배우 호흡
[더팩트|원세나 기자] '로맨스의 바이블'로 불리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가 우리를 찾아온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을 잇는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끄는 '비포 시리즈'의 매력이 무엇인지 영화 팬들이 열광하는 포인트를 살펴봤다.
영화로 떠나는 유럽 여행…이번엔 그리스
유럽 횡단 열차 안에서 처음 만나 가슴 설레는 첫 만남을 보여준 '비포 선라이즈'의 오스트리아 비엔나, 그리고 9년 만에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의 아련함을 담았던 '비포 선셋'의 프랑스 파리는 배낭여행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낯선 여행지에서 시작된 사랑과 유럽에 대한 로망을 불러일으켰다.
'비포 미드나잇'은 그리스로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유럽의 이국적인 풍광을 선사하며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관객들에게 여행 대리만족을 제대로 시켜줄 예정이다.
고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지만 모던한 풍경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배경은 그들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그 장소만으로도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편들에 이어 지중해의 낭만이 가득한 나라 그리스로의 여행을 예고한 '비포 미드나잇'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내 이야기 같은데?" 공감 100% 명대사 퍼레이드
'비포 시리즈' 전편들은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비포 선라이즈'가 개봉했을 당시 기존의 러브스토리와는 달리 사실적 묘사와 감성을 그려낸 스토리에 평단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운 대사들은 단순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했다.
'비포 선라이즈'에서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셀린느(줄리 델피 분)에게 "최악의 이별이 뭔지 알아? 추억할 만한 게 전혀 없다는 거야"라고 말하는 제시(에단 호크 분)의 대사는 관객들에게 잊히지 않는 여운을 남겼다.
또한 9년 만에 다시 재회한 '비포 선셋'에서 제시는 셀린느에게 "난 정말 행복해 너랑 같이 있어서. 그리고 네가 날 잊지 않아 줘서"라고 말해 아련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다시 9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찾아온 '비포 미드나잇'은 "지금 기차에서 처음 만나도 나한테 말 걸고 같이 내리자고 할 거야?"라고 새침하게 묻는 셀린느와 망설임 없이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제시의 대사는 '비포 시리즈'만의 설렘을 예고해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에단 호크X줄리 델피, '비포 시리즈' 그 자체
'비포 시리즈'는 영화 속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 외에도 18년 동안 같은 배우가 9년마다 관객들을 찾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깊다.
제시와 셀린느로 함께 세월을 지나온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연기뿐만 아니라 함께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며 실제 같은 대본을 완성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세 편의 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에단 호크는 "그 누구도 이렇게까지 되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줄리 델피는 "우리도 모르게 언제나 '비포 시리즈'를 생각하고 있었고 어느새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배우의 환상의 호흡으로 완성시킨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비포 미드나잇'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비포 미드나잇'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로, 여행지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남녀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그리스로 여행을 떠나며 보여주는 특별한 사랑을 그린다. 오는 2월 18일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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