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폭설 피해 우려..미 북동부 학교·백신 '올스톱'

김학휘 기자 2021. 2. 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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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겨울 눈폭풍이 미국 북동부 일대를 강타해 학교 수업은 물론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이 모두 멈췄습니다.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등 다수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접종 예약을 연기해 백신 보급 속도가 더욱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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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겨울 눈폭풍이 미국 북동부 일대를 강타해 학교 수업은 물론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이 모두 멈췄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청(NWS)은 펜실베이니아주부터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북동부 여러 주에 1∼2피트, 약 31∼61㎝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폭설이 심한 여러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공립학교 대면 수업 등을 중단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와 9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이번 폭풍은 장난이 아니다"며 "강설이 도로에 극도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등 다수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접종 예약을 연기해 백신 보급 속도가 더욱 느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폭설로 항공기 수백 편과 북동부를 지나는 열차 노선이 중단됐고,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81%,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75%가 각각 취소됐다고 교통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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