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페드로이아, 현역 은퇴 선언

김재호 2021. 2. 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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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출신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37)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페드로이아의 은퇴를 발표했다.

페드로이아는 2004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레드삭스에 지명돼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1506경기는 레드삭스 통산 최다 출전 랭킹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2루수주에는 바비 도어(1865경기)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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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MVP 출신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37)가 현역에서 물러난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페드로이아의 은퇴를 발표했다. 페드로이아는 2021년 6년 85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물러나는 것을 택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지난 2017년 8월 왼무릎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부상과 싸움이 이어졌다. 한 차례 수술대에 올랐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2018, 2019시즌 통틀어 총 9경기 출저에 그쳤고, 2020년은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페드로이아는 2004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레드삭스에 지명돼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 14시즌동안 1512경기에서 타율 0.299 출루율 0.365 장타율 0.439를 기록했다.

2007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2008년 VP에 선정됐으며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51경기 출전, 타율 0.233 출루율 0.313 장타율 0.374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2007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반지를 손에 넣었다.

풀타임 주전이 된 이후 첫 두 해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MVP, 올해의 신인, 골드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 있다.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이같은 업적을 모두 남긴 선수들은 명예의 전당 멤버 윌리 메이스, 프랭크 로빈슨, 조니 벤치, 칼 립켄 주니어, 그리고 피트 로즈, 서만 먼슨, 알버트 푸홀스, 버스터 포지, 코디 벨린저 등이 있다.

1506경기는 레드삭스 통산 최다 출전 랭킹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2루수주에는 바비 도어(1865경기)에 이은 2위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시즌 연속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이는 레드삭스 구단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12시즌, 좌익수)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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