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 '배드파더스' 논란에 "일 못하기 전엔 200만원 계속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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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이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끊기기 전까지 200만원씩 지급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출연해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배드파더스'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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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출신 김동성이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이 끊기기 전까지 200만원씩 지급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출연해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배드파더스'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김동성과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쇼트트랙을 가르치는 코치로 일한다는 김동성은 '배드파더스'에 대해 "사건 사고 터지기 전엔 지급 가능했던 금액"이라며 "원래는 성인을 가르쳤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300만원 벌어서 200만원은 계속 보내줬다.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당시 인터뷰에서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고, 부모님도 마음에 들어하신다며 재혼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한 달 뒤 김동성은 여자친구 인민정씨와 함께 제작진과 만나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김동성과 마찬가지로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인민정씨는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을 흔쾌히 수락했지만 김동성은 대중의 비난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인민정씨는 "저는 오빠 악플이 걱정이다. 본의 아니게 벌어진 상황과 주변 시선들로 주눅든 모습이 걱정돼서 나라도 오빠를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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