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득점의 향연' 올스타전 방불케 한 WAS과 BKN의 슈퍼매치, 기록으로 보는 2월 1일 NBA

최설 2021. 2. 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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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2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총 6경기가 열렸고, 그중 클리퍼스, 덴버, 필라델피아, 토론토, 워싱턴, 미네소타가 차례로 승리를 챙겼다.

덴버 소속으로 2007년 12월 16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33득점을 기록했던 아이버슨은 이로써 요키치와 나란히 서게 됐다.

동시에 이날 두 팀이 올린 도합 295점의 점수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종전 기록 286점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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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2월 1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총 6경기가 열렸고, 그중 클리퍼스, 덴버, 필라델피아, 토론토, 워싱턴, 미네소타가 차례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유타는 덴버를 맞아 12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니콜라 요키치에게만 47점을 헌납하며 경기 내내 반전을 일으키지 못한 유타는 그대로 맥없이 패하고 말았다. 연승 행진이 ‘11’에서 마감된 유타는 아쉬움을 삼켰다. 더불어 이제는 동부에서 만나게 된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역대급 경기를 펼치며 경기 종료 단 10초만을 남겨두고 승패를 달리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최다 득점 경기로 남았다. 이 밖에도 클리블랜드의 안드레 드루먼드가 올 시즌 가공할 만한 골밑 장악력을 이어나간 가운데, 어떤 기록들이 새롭게 탄생했는지 정리해 보았다.


“내가 리그 최고의 식스맨!” (클리퍼스vs뉴욕)

▶‘올해의 식스맨’ 3회 선정에 빛나는 루 윌리엄스가 이날 역시 벤치서부터 나와 5어시스트를(9득점 3리바운드) 기록했다. 교체로 나와 개인 통산 250번째 5+어시스트 경기를 소화한 윌리엄스는 이 부문 역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댈러스의 J.J 바레아(249회).

▶올 시즌 평균 실점 102.7점(1위)으로 짠물 수비를 펼치던 뉴욕을 상대로 클리퍼스는 129점의 대량 득점을 올렸다. 66-65로 클리퍼스가 앞서며 끝난 전반전에서 뉴욕은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허용하기도 했다.


“유타를 잠재운 요키치” (덴버v유타)

▶커리어하이인 47점을 쓸어 담은 요키치가 유타의 거침 없던 연승(11승) 행진을 그대로 마감시켰다. 전반에만 33득점을 올린 요키치는 최종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동반하며 올 시즌 모든 경기(20)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트리플더블 5번 포함).

▶더불어 요키치가 올린 전반전 33득점은 ‘The Answer’ 앨런 아이버슨을 소환시켰다. 덴버 소속으로 2007년 12월 16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33득점을 기록했던 아이버슨은 이로써 요키치와 나란히 서게 됐다.

▶덴버는 1쿼터 43점을 넣으며 올 시즌 구단 한 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는데, 이어 전반 최다 득점(79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연패가 끊긴 유타는 지난 11연승 기간 단 한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그 한 자릿수 차 경기의 상대가 바로 이날 맞붙은 덴버였다(109-104, 4점 차 유타 승).

 

“올랜도, 13경기서 단 2승...” (올랜도vs토론토)

▶산뜻했던 시즌 초반(6승 2패)과 달리 심각한 부진에 빠진 올랜도는 최근 13경기에서 단 2승만을 챙겼다. 이날 경기 1쿼터 11분간 2점슛 성공 단 하나만을 기록한 올랜도는 올 시즌 평균 득점 리그 28위(104.7점)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니콜라 부세비치는 이날 경기 자유투 3개를 얻어내며 이를 모두 성공시켰는데, 이로써 스캇 스카일스(1,319개)를 제치고 올랜도 구단 역대 자유투 시도 8위(1,322개) 자리를 꿰찼다.

 

“올스타전이야?” (브루클린vs워싱턴)

▶10여 초를 남겨두고 극적으로 5점(141-146) 차 위기를 극복해 낸 워싱턴은 149-146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동시에 이날 두 팀이 올린 도합 295점의 점수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종전 기록 286점을 훌쩍 넘어섰다. 2020년 12월 31일, 브루클린 대 애틀랜타 경기 145-141, 브루클린 승.

▶300점에 가까웠던 점수만큼이나 선수들 간에 득점 경쟁도 불을 뿜었다. 40+득점 1명, 30+득점 3명, 20+득점 2명, 10+득점 5명이 나왔다.

▶이날 경기 41득점을 올린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했고, 30득점의 조 해리스는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또한, 23득점을 올리며 시즌하이를 기록한 브루클린의 제프 그린은 본인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할 때마다 팀이 좋은 결과(8승 3패)를 얻었다.


“골밑은 나의 놀이터” (클리블랜드vs미네소타)

▶클리블랜드의 드루먼드는 칼 앤써니-타운스와 나즈 레이드가 빠진 미네소타의 골밑을 초토화하며 25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만 세 번째 20-20이었다.

▶이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페인트 존 최다 득점 72점을 올렸는데, 승리는 결국 미네소타에게 내줬다. 이는 3점슛 3-16으로 크게 밀린 게 패인이었다. 미네소타는 이날 3점슛 시즌하이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최다인 1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이로 인해 29점을 헌납했다.

▶드루먼드는 올 시즌 첫 300+득점 25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다. 또 르브론 제임스, 드와이트 하워드,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함께 현 NBA 선수 중 9,000+득점 8,000+리바운드를 달성한 한 명으로 올라갔다.

*2월 1일 NBA 경기 결과*
클리퍼스(16승 5패) 129-115 뉴욕(9승 12패)
덴버(12승 8패) 128-117 유타(15승 5패)
필라델피아(15승 6패) 119-110 인디애나(11승 9패)
토론토(8승 12패) 115-102 올랜도(8승 13패)
워싱턴(4승 12패) 149-146 브루클린(13승 9패)
미네소타(5승 14패) 109-104 클리블랜드(9승 11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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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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