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무송과 나이 차이 몇 살?..유서로 진심 고백하며 졸혼 위기 극복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1. 2. 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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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서로에게 쓴 유서를 읽으며 진심을 전했다.

다음날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서로를 향해 쓴 유서를 읽으며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남기는 유서에서 "이 세상에서 부부로 살게된 것도 참 힘들었지만, 당신 사랑했다"며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 당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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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서로에게 쓴 유서를 읽으며 진심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졸혼을 두고 부부 상담을 받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부부상담을 통해 그동안 서로에게 서운하고 마음 아팠던 점을 고백하고, 서로를 위해 스스로 달라지기로 약속했다.

다음날 노사연, 이무송 부부를 서로를 향해 쓴 유서를 읽으며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남기는 유서에서 "이 세상에서 부부로 살게된 것도 참 힘들었지만, 당신 사랑했다"며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르는 사람 당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했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재미나게 당신 원하는 것 다하고 다 누리고, 우리 아들 결혼해서 손자, 손녀 내 몫까지 원없이 사랑해주길. 당신 행복하게 있다가 천국에서 만나자. 여보 안녕,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무송은 유서에서 노사연이 듣고 싶어했던 '예쁘다'란 말을 세계 각국 언어로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보, 오늘 마지막이래"라고 유서를 읽어나가다 울컥한 듯 잠시 말을 멈췄다.

이무송은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다"며 "잘 안 됐네. 잘 안 된 거지? 미안해"라고 노사연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곁에 있을 거지? 있어 줄 거지? 가는 길 잘 마중해 줄 거지?"라며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라고 말했다.

유서를 읽으며 눈물을 흘린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으며 앞으로 남은 인생에 대해 얘기했다.

28년 간의 결혼생활을 돌아보며 서로를 향한 진심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바닷가를 거닐며 대화를 나누며 한결 가뿐해진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영상을 지켜본 김구라는 "여행 다녀온 지 얼마나 됐냐"며 "저 마음을 유지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노사연은 "이틀 만에 싸웠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사연은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다. 이무송은 1959년생으로 노사연과 2살 나이 차이가 난다. 대학가요제 선후배 사이로 만난 두 사람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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