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우주, 엄마 조혜련 울린 말 "자랑스러워요"

정한별 2021. 2. 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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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아들 우주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우주가 조혜련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2년 전까지 초등학교 졸업자였다. 예전에는 항상 내 속만 썩이는 아들이었는데 그때는 우주와 나 사이에 벽이 있는 듯했다"고 털어놨다.

우주의 말을 들은 조혜련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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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이 tvN '신박한 정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방송 캡처

조혜련이 아들 우주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우주가 조혜련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윤균상은 우주에게 자취를 하며 느낀 점에 대해 물었다. 우주는 "예전에는 게임할 때 엄마랑 많이 싸웠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싸움이 없어졌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굴러다니는 수건도 건드리지 않았다. 부모님이 새벽에 들어오셔서 집안일을 해주셨다.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내가 집안일과 과제를 함께 하다 보니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2년 전까지 초등학교 졸업자였다. 예전에는 항상 내 속만 썩이는 아들이었는데 그때는 우주와 나 사이에 벽이 있는 듯했다"고 털어놨다. 우주는 "사춘기 때 엄마와 거리를 두고 있었다. 어렸을 때의 아픔 때문에 엄마를 미워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들로서 이해가 된다. 엄마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봤을 때도 대단한 사람이다. 힘들어도 쓰러지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거다.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다. 내 엄마라서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우주의 말을 들은 조혜련은 눈물을 흘렸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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