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노사연, ♥이무송 향한 유서 공개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사람은 당신, 고마웠어요"

김효정 2021. 2. 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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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과 이무송이 서로를 향한 유서를 작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유서를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노사연은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사람 역시 당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했어. 당신, 행복하게 있다가 천국에서 만나자. 여보 안녕 고마웠어요"라며 이무송을 향한 진실을 사랑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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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노사연과 이무송이 서로를 향한 유서를 작성했다.

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무사 부부가 마지막 과제로 유서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유서를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노사연의 유서가 먼저 공개됐다.

노사연은 "이렇게라도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게 고마워. 이 세상에서 부부로 살게 된 것도 참 힘들었지만 당신 사랑했어"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

그리고 아들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노사연은 "인생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사람 역시 당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했어. 당신, 행복하게 있다가 천국에서 만나자. 여보 안녕 고마웠어요"라며 이무송을 향한 진실을 사랑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무송은 우선 세상의 모든 말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각 언어로 예쁘다는 말로 시작한 이무송은 "여보 오늘 마지막이래. 진짜? 왜?"라며 자신 앞에 다가온 갑작스러운 이별을 착잡해했다.

이어 그는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렇게 사는 게 행복으로 가는 길인 줄 알았어. 그런데 잘 안 됐네. 잘 안 된 거지? 미안해"라며 마음과 다르게 흘러갔던 인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무송은 아들에게 아내를 부탁하며 "아빠가 채워주지 못한 사랑 꽉꽉 채워줘. 먼저 가서 기다릴게. 사랑해요. 꽃사슴"이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유서를 통해 진심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지난 28년 동안 고생한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따로살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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