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집이 종교 된 아내, 부동산 멘토와 외도+2억 원 사기까지 당해 (종합)

박정민 2021. 2. 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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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에 집착하던 아내가 부동산 멘토와 외도를 하고, 2억 원 사기까지 당한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1년 후 사연 주인공 아내는 집을 사자마자 집값이 2억 원이나 올랐다는 친구 말을 듣고 불안감을 느꼈다.

아내는 집 앞에서 술에 취해 멘토 품에 안겨있었고, 주인공은 이를 목격했다.

그 순간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부동산 멘토가 기획 부동산 전문 사기꾼이었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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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집값에 집착하던 아내가 부동산 멘토와 외도를 하고, 2억 원 사기까지 당한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2월 1일 방송된 SKY,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애로 드라마에서는 집값때문에 가정이 파탄난 부부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 주인공은 아이 교육을 위해 이사했다. 1년 후 사연 주인공 아내는 집을 사자마자 집값이 2억 원이나 올랐다는 친구 말을 듣고 불안감을 느꼈다. 설상가상 친구는 아내에게 집을 사라고 부추기기 시작했다. 무조건 사라는 친구의 말에 아내는 주인공에게 집을 사자고 제안했고, 주인공은 정부 대책을 들먹이며 곧 집값이 하락할 거라고 거부했다. 이를 본 현영은 "남편 말도 일리가 있다. 아파트 입주민 중에 50%는 울고 있고, 50%는 웃고 있었다. 이 사연이 남의 일은 아니다"며 공감했다.

착실하게 대기업을 다닌 후 적금이 만기 되면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었던 주인공. 하지만 집값은 앓아누울 정도로 치솟았다. 설상가상 집주인은 주인공 가족에게 재계약을 하고 싶으면 전세금 2억 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친구들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고. 아내는 똑같은 전셋집에서 출발해 10억 원대 아파트를 소유한 친구와 전세 난민이 된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고, 돈 관리도 자신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모든 것이 부동산으로 좌절감을 겪게 만든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던 그때 아내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아내는 부동산 스터디를 시작했고, 멘토인 부동산 전문가를 만났다. 현영은 "모임마다 신 같은 존재들이 있다. 성공한 경우도 있었고, 같이 투자했다가 사기당한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아내는 스터디원들과 임장을 간다며 결혼기념일에도 외박을 했다. 그러던 중 주인공은 아내가 스터디 멘토와 함께 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아내는 되레 주인공한테 막말을 퍼부었다. 이를 본 최화정은 "원망과 분노가 너무 심해서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고, 양재진은 "아내한테 집이 종교가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주인공은 스터디 멘토와 아내 사이를 의심했다. 아내는 남편과 비교하며 멘토에게 빠지고 있었던 것. 그때 사건이 터졌다. 아내는 집 앞에서 술에 취해 멘토 품에 안겨있었고, 주인공은 이를 목격했다. 현영은 "남편은 집에서 가구 같은 존재가 된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더군다나 아내는 집까지 남자를 데리고 들어와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당신한테 집이 그렇게 중요해? 이렇게까지 가정을 망가트려야 할 정도로 중요하냐"라고 화를 냈다. 분노에 못 이겨 주인공은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고,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아내는 멘토와 임장을 다니고 있었다.

그때 아내 친구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알고 보니 아내가 땅을 사야 한다면서 친구들, 주인공 친척들에게도 돈을 빌려 2억 원을 마련했던 것. 그 순간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부동산 멘토가 기획 부동산 전문 사기꾼이었다며 오열했다. 하지만 아내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멘토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고, 이를 본 주인공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부부 싸움을 지켜보던 아들은 다 자기 때문인 거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주인공은 이 비극이 자신의 선택 때문에 발생한 일인지, 일탈한 아내를 용서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SKY, 채널A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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