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재결합 거절 후 악플에 "당황스러웠지만..모두 날 좋아해 줄 수 없어" ('우리 이혼했어요')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유튜버 유깻잎이 전 남편 최고기의 재결합을 거절한 이후 쏟아진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최고기, 유깻잎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유깻잎은 "파마 망한 것 같지 않냐"라고 물었다. "파마 언제 했냐"는 최고기의 물음에 유깻잎은 "4~5일 전쯤 했다. 훨씬 전인가? 악플 달리기 전이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유깻잎은 "나는 무엇보다 오빠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 나는 오빠한테 이제 사랑이 없다"라며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이후 유깻잎을 향한 악플이 쏟아졌다.

"괜찮냐"는 최고기의 물음에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하고 머리가 멍했는데 괜찮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한테)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네 심리상태는 안 그렇잖아"라고 말을 건네며 걱정했다. 유깻잎은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안 들렸다. 지금은 모두가 나를 좋아해 줄 수 없다는 걸 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최고기는 "100명 중에 90명이 욕해도 좋아해주는 10명의 사람이 있다"라며 응원했다. 유깻잎은 "내 주변 사람들은 내 마음을 다 알지 않냐. 내 속사정을 다 안다. 그래서 그 사람들만 알아주면 됐지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