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다, 이 남자의 연기.. 무대를 휘감는 디테일

김광태 2021. 2. 1. 2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에서 열연한 배우 정성일이 2일 "긴 시간 동안 온 힘을 쏟아부었는데 너무 아쉽다. 힘든 시기에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9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재연한 '미오 프라텔로'(제작 ㈜콘텐츠플래닝, 대표 노재환)는 거대 마피아 조직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써니보이를 동경하며 그를 위한 책을 집필하는 스티비, 그리고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전대 보스 써니보이까지 세 명의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형제애를 담아낸 작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정성일
1차티켓 오픈부터 판매율 1위 흥행
써니보이 등 여섯명 캐릭터 완벽 소화
"힘든 시기에도 극장 찾아주셔서 감사"
관객들 "연기가 찰떡..노래도 최고"
[콘텐츠플래닝 제공]
[콘텐츠플래닝 제공]
[콘텐츠플래닝 제공]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에서 열연한 배우 정성일이 2일 "긴 시간 동안 온 힘을 쏟아부었는데 너무 아쉽다. 힘든 시기에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9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재연한 '미오 프라텔로'(제작 ㈜콘텐츠플래닝, 대표 노재환)는 거대 마피아 조직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치치, 써니보이를 동경하며 그를 위한 책을 집필하는 스티비, 그리고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전대 보스 써니보이까지 세 명의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형제애를 담아낸 작품이다.

1차 티켓 오픈 당시부터 유료 판매율 1위를 석권한 '미오 프라텔로'도 코로나19의 여파는 피해갈 수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시 공연 중단 기간을 가졌지만 관객 평점 9.8점(인터파크티켓 기준)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정성일은 극 중 상원의원에 출마한 보체티 패밀리의 일원이자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 '써니보이'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연극 '언체인', 뮤지컬 '난설' 등 무대뿐 아니라, tvN '비밀의 숲 2'에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 다채로운 변신으로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써니보이, 플로렌스, 나탈리아, 리차드, 조지, 미겔레라는 직업과 성격, 심지어 성별까지 다른 여섯명의 캐릭터를 연기와 목소리, 창법, 손짓, 걸음걸이까지 모두 각자 다른 디테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평이다.

정성일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드디어 공연이 끝났다. 긴 시간 동안 했는데 너무 아쉽다. 힘든 시기에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부디 즐거운 에너지를 받아 가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고, 저도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은 "정성일 멋있고 스윗하고 귀엽고 연기도 노래도 최고였다", "정성일 배우님 매력적이다. 써니보이에 완전 찰떡. 연기가 진짜 찰지다", "성일보이 잘생겼다. 정성일이 복지다", "비밀의 숲 이미지랑 정반대여서 놀라웠다. 정성일의 무대를 이제 본게 아쉽다. 차기작 기다린다" 등의 관람평을 남겼다.

한편 '미오 프라텔로'를 통해 뛰어난 소화력을 입증한 정성일은 지난해 드라마 '99억의 여자', '비밀의 숲 2', '산후조리원' 등에 출연했다. 특히 '비밀의 숲 2'에서 박상무 역을 맡아 훤칠한 비주얼과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으로 명품 신스틸러로 주목받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