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 "영국·남아공·브라질 변이 국내에 안 퍼져"

유철종 2021. 2. 1.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엔 아직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았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 소모로딘체프 독감 연구소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소 주도로 구성된 코로나바이러스 게놈(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컨소시엄이 러시아에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1천547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엔 아직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았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 소모로딘체프 독감 연구소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소 주도로 구성된 코로나바이러스 게놈(유전체) 염기서열분석 컨소시엄이 러시아에서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1천547개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그러면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는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 세체노프 의대 미생물·바이러스·면역학과 과장 비탈리 즈베례프는 이날 통신에 현재의 러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둔화 추세가 3~4월부터 시작되는 봄철에 다시 3차 확산세로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즈베례프는 3차 확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아직 주민들의 면역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감염률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때 3만 명 대에 육박했던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하루 8천명 이상까지 치솟았던 수도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 수도 최근 들어 2~3천명 대로 떨어졌다.

이날 러시아 전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7천648명, 모스크바의 신규 확진자는 2천37명으로 집계됐다.

눈 쌓인 모스크바 붉은광장 모습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 하버드 교수 "위안부는 매춘부, 성노예 아니다" 논문
☞ 급식에 모기기피제 넣은 유치원 교사 영장 반려 왜?
☞ '와르르 쿵'…女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칼 들고 싸워" 신고에 경찰차 15대 긴급 출동…알고보니
☞ 차태현과 조인성이 왜 시골에서 슈퍼를 운영할까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미성년 의붓딸 86차례 성폭행…법정서 한 말이...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中항문검사 뒤 '펭귄걸음' 동영상…'치욕스러운 검사'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