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디옥교회발 감염 확산..학교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 앵커멘트 】 광주 안디옥교회발 감염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교인 가족 중에 여고생이 있었는데, 이 학생이 학교에서 실습을 하다가 8명 집단감염으로 번졌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여고입니다.
이곳에서 8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안디옥교회 어린이집 원아 감염이 가족 7명 전파로 이어졌고, 이후 가족 중 한 명인 여고생을 매개로 학교 내 n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광주에서 학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지난달 27일 학교 내에서 방과 후 실습이 이뤄졌는데, 메이크업 실습에 참여한 일부 학생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수업은 없었습니다. 방학 중이라…. 그렇지만 그 학생들이 추가로 개별적인 접촉이 있었는지 조사를 면밀히 할 예정입니다."
이 가족 중에 또 다른 1명은 공무원 1명과 직장동료 3명, 요가 강사 1명에게 전파시켰습니다.
확진된 공무원이 근무하던 행정복지센터는 긴급 폐쇄됐습니다.
광주 안디옥교회에서는 20여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대면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확진자 접촉이 이뤄진 정황에, 개별 모임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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