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독일-러시아 가스관 사업중단 촉구.."러시아 제재 필요"

김용덕 2021. 2. 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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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구금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독일에 러시아와의 가스관 연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 북부에서 출발해 발트해를 거쳐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기존 가스관의 수송 용량을 2배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미국의 제재 위협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말 재개돼 올해 6월 완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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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구금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독일에 러시아와의 가스관 연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클레망 본 프랑스 외교부 유럽담당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야권 탄압을 멈추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지난달 21일 나발니의 체포에 대응해 노르트 스트림-2 완공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독일은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나발니는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해 지난달 17일 러시아에 귀국한 뒤 당국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독일과 러시아의 가스관 연결 사업을 두고 "유럽에 나쁜 거래라고 계속 믿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추진했던 제재를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르트 스트림-2는 러시아 북부에서 출발해 발트해를 거쳐 독일 북부로 이어지는 기존 가스관의 수송 용량을 2배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미국의 제재 위협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지난해 말 재개돼 올해 6월 완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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