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황선홍, "너는 나 아니었으면 이민 가야 해"(Ft. 이탈리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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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선홍이 안정환에게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언급했다.
저녁 준비를 하던 도중 갑자기 "너는 나한테 고마워해야 해"라고 말하는 황선홍에게 의문을 표하는 안정환.
이에 황선홍이 "너 이탈리아전 때 PK 못 넣었잖아. 기현이가 동점골 못 넣었으면 끝나는 거였지"라고 하자 안정환은 "그래서 기현이한테 항상 고맙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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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나랑 같이 다녀야 해”
1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황선홍이 안정환에게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언급했다.
저녁 준비를 하던 도중 갑자기 “너는 나한테 고마워해야 해”라고 말하는 황선홍에게 의문을 표하는 안정환. 이에 황선홍이 “너 이탈리아전 때 PK 못 넣었잖아. 기현이가 동점골 못 넣었으면 끝나는 거였지”라고 하자 안정환은 “그래서 기현이한테 항상 고맙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이어지는 황선홍의 한 마디. “그거 패스 누가 했는데?”라고 하며 “너는 나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없어. 이민 가야 해. 너 끝나는 거야. 너 나한테 감사해야 해. 평생을 나랑 같이 다니면서 밥 사주고 술 사주고 다 해야 한다고”라고 황선홍이 열변을 토하자 안정환은 폭소케 했다.
‘황선홍 은인설’에 빽토커 김병지는 “설 감독이 골을 넣었으니까 지분율을 100으로 봤을 때 박지성 선수의 패스가 20%, 선홍이 형이 준 게 20%, 그리고 골을 넣은 설기현 선수가 60%다. 동점골 지분율은 20% 정도다. 더 이상 달라고 하면 문제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안정환은 “결국에는 감독님이 패스를 시작해서 동점골이 됐고 제가 마무리를 지었네요? 시작이 없으면 마무리가 안 되는 거였잖아요. 다시 한번 존경합니다”라고 사무적으로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잘 되는 건 다 황선홍 덕ㅋㅋㅋ”, “슬라이딩ㅋㅋㅋㅋㅋ”, “김병지 분석 무슨 일이야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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