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아구에로 NO 프라블럼' 맨시티, 'NO 케인 YES 프라블럼' 토트넘

허윤수 2021. 2. 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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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전한 1일 자(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첫머리다.

맨시티는 전날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8연승과 함께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 행진을 달린 맨시티(승점 44점)는 한 경기 덜 치르고도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1점)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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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NO 아구에로, NO 더 브라위너, NO problem!”

맨체스터 시티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전한 1일 자(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의 첫머리다.

맨시티는 전날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리그 8연승과 함께 12경기 연속 무패(10승 2무) 행진을 달린 맨시티(승점 44점)는 한 경기 덜 치르고도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1점)에 앞섰다.

이날 맨시티는 부상과 코로나19, 휴식 등의 이유로 주전 여럿이 빠졌다.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라힘 스털링, 주앙 칸셀루, 존 스톤스 등이 명단에서 빠지거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승리를 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이기는 데 필요한 득점도 나왔고 수비 역시 5경기 연속 무실점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8연승 기간 세부 스탯은 19득점 1실점.

매체는 “이날 맨시티는 셰필드에 단 하나의 유효 슈팅만을 허락했다. 또 최근 안방 6경기에서 내준 유효슈팅은 10차례에 불과하다”라며 팀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 구성에 상관없이 일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우리의 DNA다. 이런 자세가 없다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선수들은 뛰고 짐승처럼 싸운다”라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어느덧 맨시티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해 11월. 그 상대는 바로 토트넘 홋스퍼였다. 하지만 공교롭게 토트넘은 단 한 명의 선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전에서 에이스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의 공백은 그가 교체된 후반전부터 바로 드러났다. 창끝이 무뎌진 토트넘은 득점으로 이어진 한 개의 슈팅 만을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브라이튼 앤 호비 알비온전. 가레스 베일이 케인을 대신해 공격진을 꾸렸다. 그러나 강등 싸움을 펼치는 브라이튼에 혼쭐난 채 0-1로 패했다. 케인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했다.


두 팀의 주요 선수 이탈을 대하는 자세는 순위표에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맨시티는 순위표 꼭대기에 있고 선두 경쟁을 펼쳤던 토트넘은 6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특정 선수가 아닌 팀으로 움직이는 맨시티와 한 선수의 큰 영향력으로 끌고 갔던 토트넘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라운드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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