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판' JK김동욱 방송하차 심경 "저 같은 사태 일어나지 않길"[전문]

2021. 2.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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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JK김동욱이 10년 간 진행한 음악프로그램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뒤란)에서 돌연 하차했다.

이와 관련 JK 김동욱이 1일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JK 김동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지난 며칠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같이했던 뒤란 가족들의 감사 메시지도 잘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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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헤럴드경제] 가수 JK김동욱이 10년 간 진행한 음악프로그램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뒤란)에서 돌연 하차했다. 이와 관련 JK 김동욱이 1일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JK 김동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지난 며칠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같이했던 뒤란 가족들의 감사 메시지도 잘 받았다”고 했다.

이어 “기사가 나오고 다양한 매체 기자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했는데 거절한 부분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며 “관심 가져주신 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저한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란 안뇽”이라며 인사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은 아쉽다”며 “진행을 맡았던 열린예술무대 ‘뒤란’ MC를 관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한데, 무대에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음을 좋았을 거로 생각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어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K김동욱은 최근 수년간 정부 비판의 글을 올렸던 전력으로 정부·여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이른바 ‘조국 사태’가 일었을 때, 자신의 SNS에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 등의 글을 썼다.

또 지난해 9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일자 자신의 트위터에 “Choo하다 Choo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친문 성향의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JK김동욱은 결국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고, 한때 자신의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일부 누리꾼들 가운데서는 울산 UBC 방송에 그의 하차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전문〉

지난 며칠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같이 했던 뒤란 가족들의 감사 메시지도 잘 받았습니다.


기사가 나오고 다양한 매체 기자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하셨는데 거절한 부분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관심 가져주신 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지만 저한테 일어난 일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늘 그랬듯이 앞으로 음악으로 소식 전하도록 하죠.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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