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이어 로즈도 토트넘 잔류..터키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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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날 것으로 전망됐던 대니 로즈(30, 토트넘)가 결국 토트넘에 잔류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로즈는 트라브존스포르로 합류하지 않는다. 올시즌은 토트넘에 남아 생활을 이어간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월, 영국 '토크 스포츠'는 "로즈와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토트넘은 로즈 이적료로 240만 파운드(약 37억 원)를 책정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가 로즈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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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터키 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날 것으로 전망됐던 대니 로즈(30, 토트넘)가 결국 토트넘에 잔류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로즈는 트라브존스포르로 합류하지 않는다. 올시즌은 토트넘에 남아 생활을 이어간다"라고 보도했다.
로즈는 2013년 여름 선더랜드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무리한 뒤 줄곧 토트넘의 NO.1 왼쪽 측면 수비수였다. 통산 214경기에 나서 10골 29도움을 기록하는 등 2018-19시즌까지만 해도 행복한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올시즌 로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눈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 시즌 1월 공정하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평했던 로즈는 결국 뉴캐슬로 임대를 떠났다. 뉴캐슬로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결국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복귀 이후 로즈의 자리는 없었다. 로즈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올 시즌은 U-23팀에서 2경기를 뛴 것이 전부일 뿐 개인 운동으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등번호도 부여하지 않았다. 기존에 로즈가 입던 3번 유니폼은 세르히오 레길론이 입고 있다. 사실상 투명인간에 가까운 셈이다. 2021년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로즈이기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터키 리그의 트라브존스포르가 가장 유력했다. 지난 1월, 영국 '토크 스포츠'는 "로즈와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토트넘은 로즈 이적료로 240만 파운드(약 37억 원)를 책정했다. 터키 트라브존스포르가 로즈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트라브존스포르의 회장인 아흐메트 아가오글루는 터키의 코로나 방역 수칙으로 인해 로즈의 영입에 난색을 표했다. 협상을 진행한 것은 사실이나 코로나가 결국 로즈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이로 인해 로즈는 남은 시즌도 고독하게 보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오는 6월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후 FA를 통해 팀을 모색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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