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100일재 엄수

나기천 2021. 2. 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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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00일재가 1일 치러지면서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함월당에서 이 회장의 백일재가 엄수됐다.

백일재에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되는 바람에 남은 유족만 모여 단출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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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서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왼쪽)이 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불교식 100일재에 참석하기 위해 함월당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0월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00일재가 1일 치러지면서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은평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 함월당에서 이 회장의 백일재가 엄수됐다. 백일재는 고인이 별세한 날로부터 100일이 되는 날 드리는 불교 의식이다. 유족들은 앞서 이 회장의 49재도 진관사에서 지냈다.

백일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백일재에는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되는 바람에 남은 유족만 모여 단출하게 진행됐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고, 이 부회장의 빈자리는 그의 아들이 대신했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내다 지난해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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