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동행·양현종은 이별'..희비 갈린 롯데·기아 전지훈련
[앵커]
베테랑 이대호를 잔류시킨 롯데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빈 자리 메우기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직구장에 캠프를 차린 롯데는 훈련 없이 미팅으로 첫 날을 마쳤습니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허문회 감독은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동행하게 된 이대호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허문회/롯데 감독 : "이대호 없는 타선을 생각해 봤는데... 있을 때가 더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잘 해줄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4번 타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이대호/롯데 : "2년이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로서 우승 못하면 팬으로 돌아가서 응원해야 하는데 2년 안에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KIA는 광주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동계훈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훈련이 이어졌지만,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한 양현종의 부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양현종 대안을 찾는 것이 윌리엄스 감독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윌리엄스/KIA 감독 : "우선 팀 내에서 양현종 대체 선수를 찾겠지만 FA나 트레이드가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친정팀 키움의 훈련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조민웅/영상편집:이웅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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