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미국 현지 상황은?
[KBS 전주]
[앵커]
전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 미국과 영국 등 몇몇 나라에서는 이미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조선우 기자가 미국 LA에 사는 교민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현지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KBS 조선우 기자입니다!
[답변]
네, 안녕하세요, 이채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접종은 하셨는지요,
접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아직 순서가 안 되어서 접종을 받진 못했습니다. 첫 번째는 병원 종사자들과 요양원에 계신 분들이 맞았고요,
지금 현재는 65세 이상의 개인들과 경찰관, 소방관, 우체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식품·농업에 관련하시는 분, 그리고 마켓(시장), 그리고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맞고 있습니다.
[기자]
접종이 이뤄진다고 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바로 잡히는 건 아닐 텐데요.
미국은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꼽히고 있는데 체감하기에 어떻습니까?
[답변]
작년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해서 제 주변 가까운 지인들이 코로나19에 걸려서 많이 아프고 힘들어하는 것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지금 실제로. 바로 이웃 주민들도 바로 저희 옆집 할아버지도 얼마 전에 편찮으셔서 많이 고생하셨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너무 불안해요.
[기자]
한국에서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방역당국은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여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어떤 점을 당부하고 있는지요?
[답변]
미국 정부도 마찬가지로 마스크 쓰기, 사회 거리 간격 두기 그리고 손 자주 씻기. 그리고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기 이 정도입니다.
안타깝게도 미국인들은 본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을 자유를 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밖에 나가서 산책할 때 3분의 1 정도는 아직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는 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자]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촬영기자:강수헌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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