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택 LPG 가스 폭발 추정 사고로 7명 중경상

오늘(1일) 오후 7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단독주택에서 LPG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주택 1채가 붕괴 되고 옆집 2채가 파손됐습니다.

창원소방본부는 폭발 사고로 1층 단독주택이 완전히 무너지고 인근 주택 2채도 외벽과 대문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히 무너진 주택에 거주하는 가족 사이인 여성 하 모 씨(81)와 남성 허 모 씨(50)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밖에도 인근 주택 거주자 등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중상자 2명을 포함해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가스에 불을 붙이는데 순간적으로 폭발했다"는 하 씨의 진술을 확보한 소방당국은 배관에서 폭발이 일어났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