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는 쑥쑥..'사이소' 매출 2배 증가

신주현 2021. 2. 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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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설 명절 대목에도 코로나19로 농가들의 고민이 큰데요.

올해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시대 임금님에게 올렸던 예천 은풍준시, 명절 선물이 연간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지만, 온라인 판매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장덕기/예천 은풍준시 작목반장 : "예천장터를 통해 많은 매출액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년도보다 3배 정도 온라인 매출이 증가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쌀과 잡곡을 짓는 농가도 자치단체 온라인 쇼핑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정옥례/예천 쌀 가공업체 대표 : "(자치단체 쇼핑몰에서) 홍보를 해주고 있거든요. 그쪽에서 판매해주는 통로를 통해서 나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어요."]

코로나19로 대면 판매와 고향 방문이 줄면서 농가들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에서만 지난해 입점 농가 수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설맞이 온라인 기획전과 대형 쇼핑몰 연계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 "기업과의 제휴뿐만 아니라 23개 시군의 쇼핑몰과도 연계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기획 특판전을 계속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지역 농가에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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