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세제, 백화점서 리필하세요
정유미 기자 2021. 2. 1. 21:56
신세계백화점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 용기·동물복지 인증 세제 판매
친환경 용기·동물복지 인증 세제 판매
[경향신문]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리필용 친환경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구매해 빈 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세제 리필 스테이션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명동에 있는 본점 지하 1층에 뉴질랜드 친환경 세제 브랜드 ‘에코스토어’와 함께 스테이션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100% 재활용되는 사탕수수 플라스틱으로 만든 리필 용기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를 500㎖, 1ℓ, 2ℓ 단위로 판매한다. 모든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패밀리 세탁세제(1ℓ·6700원)와 패밀리 섬유유연제(1ℓ·1만500원)가 대표적이다. 다 쓴 다음 리필 용기를 가져와 세제를 재구매하면 40% 할인 혜택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윤리 소비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리필 스테이션을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이 600㎏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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