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박사] 2일 또 한파..이달 중순 '강추위' 예고
날씨에 대한 모든 것, 오늘(1일)도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이번 겨울은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정말 추웠죠.
겨울 막바지, 2월에도 이 추위가 이어질까요?
2월의 평년 기온을 보면 평균 기온은 1.2도, 최저기온은 영하 3.6도입니다.
2월엔 북극 찬 공기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겨울인 만큼 북서쪽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강추위도 찾아오겠는데요.
현재로선 2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10년간 2월의 일. 최저기온을 보면, 22.3일이- 0도 아래로 내려갔었습니다.
2월 대부분이 영하권 추위였단 거죠.
겨울 막바지에 이르면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데요.
최근 3년간 겨울철 한랭질환자 수를 보니, 총 1천338명이었는데요.
이 중 2월은 29.5%를 차지해 꽤 많았습니다.
2월도 춥습니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인 저체온증, 동상, 동창에 끝까지 주의하시고요.
실내에선 적정한 기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외출 전엔 밖의 날씨와 체감온도를 꼭 확인해야겠죠.
내일도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옵니다.
먼저, 어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죠.
비가 그치고 나서는 황사와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지며 대기질이 굉장히 나쁜 상탠데요.
밤사이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씻기겠지만, 일부 남부 지역은 오전까지도 나쁨 상태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찬바람에 내일 한파가 찾아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9도, 춘천 영하 11도로 서울은 오늘 아침보다 15도 정도 더 낮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으로 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저녁부턴 눈 소식이 있는데요.
경기 남서부와 충청을 중심으로 약한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눈이 날리겠는데요.
이번 눈은 모레 새벽까지 내리고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오후 또다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많은 눈이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월에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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