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전력 누수에도 승리한 위성우 감독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해줬다"

김주연 2021. 2. 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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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주전의 공백에도 하나원큐에게 틈을 주지 않으며 승점을 챙겼다.

전반전에 하나원큐에게 리드를 내줬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몰아넣으면 반격에 나섰다.

위성우 감독은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에게 홍보람을 매치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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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주연 인터넷기자] "1쿼터에 박혜진 없이 선수들이 잘 버텼다. 그 정도 점수 차면 잘 한거다"

아산 우리은행이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0-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주전의 공백에도 하나원큐에게 틈을 주지 않으며 승점을 챙겼다.

전반전에 하나원큐에게 리드를 내줬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2개를 몰아넣으면 반격에 나섰다. 접전 속에 승기가 기운 건 4쿼터였다. 김진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지현이 속공 레이업을 넣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박혜진이 3점슛으로 결정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타팀에 비해 책임감 있게 경기에 임한다. 죽기살기로 해줬다. 김진희의 3점슛이 터닝포인트였다. 그게 들어가면서 경기가 풀렸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위 감독은 23득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끈 박지현에게 경기 중간중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어떤 점이 탐탁치 않았던 걸까.

"힘에 부치다보니 공격에만 치중하고 리바운드를 놓치길래 꾸짖었다. 결국 우리 팀은 박지현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승부가 달렸다. 박지현이 공수든 모두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어리기 때문에 멋모르고 덤비기도 하고, 리바운드와 수비도 악착같이 해줘야 한다"라며 "아직 어린 선수라 골 하나 넣으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라는데 칭찬보다 채찍질이 더 필요하다. 10살 이상 차이나는 박혜진도 풀타임을 뛰는데, 22살인 박지현은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 전력을 쏟아낼 줄 알아야 나중에 조절할 줄도 안다"라고 더 나아질 박지현을 기대했다.

위성우 감독은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에게 홍보람을 매치업시켰다. 강이슬은 평소와 달리 득점 리바운드로 고전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위 감독은 "홍보람이 생각외로 잘해줬다. 강이슬에게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주춤했지만 죽기살기로 막아줬다"라고 선수를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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