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추가..누적 1,592명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두자리 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청주와 충주에서 기업체발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고, 더욱이 설 대목을 맞은 축산물 공판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충북에서는 오늘 하루 1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먼저 청주에서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의 직장 동료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근무하는 곳은 청주의 한 반도체 부품업체로 방역 당국은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는 어제, 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일하는 음성 거주 30대가 확진된 데 이어, 오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50대가 확진됐습니다.
충주시는 현재 확진자가 나온 업체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 75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음성의 한 축산물 공판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음성군은 축산물 공판장에서 근무하는 서울 지역 중도매인이 4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들과 접촉하거나 같은 업체에 소속된 청주와 진천, 음성 거주 중도매인들 3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서울 지역에 4명, 충북에 3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축산물 공판장에는 중도매인과 시설 관계자 등 전체 인원은 700여 명에 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9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 더욱이 절반 가량이 '무증상' 확진이어서 방역 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청주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무증상자에 의한 산발적 감염을 막기 위해 한 가구에 1명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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