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가스폭발 주택 3채 파손..4명 부상

최승균 2021. 2. 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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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주민 7명 구조..1명 중상 3명 경상
1일 오후 7시152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산호동 주택가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주택 3채가 파손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최초 가스폭발이 일어난 주택. [사진 제공 = 창원소방본부 제공]
경남 창원의 주택가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주택 3채가 파손되고 주민 4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후 7시 15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주택가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폭발로 주택 1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1채는 내부파손, 1채는 대문이 부서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주민 7명을 구조하고 그 중 4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1명은 전신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 발생 직후 한 주민이 "1층 주택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현재 이 일대 인근 차량을 통제하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에 사는 주민이 가스렌즈를 점화하는 순간 폭발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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