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화포럼' 7일 개막.."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논의"
[경향신문]
올해 3회를 맞는 평창평화포럼이 오는 7일 개막한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치러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강원도는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다. 핵심 의제는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공공외교 등 5가지다.
경제 세션에서는 교착 상태에 있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로 주목받는 금강산관광 재개를 해외의 시각으로 진단한다. 스포츠 세션에선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의의와 과제를, DMZ 평화지대 세션에선 ‘신기후평화체제와 한반도 미래의 열쇠로서 DMZ’를 주제로 논의한다.
포럼에 앞서 오는 6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한반도를 위한 평화전략’을 주제로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 대화’를 진행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남·북 강원도 공동으로 개최하자는 제안을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를 보장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결의문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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