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아주 추워요..서울 체감온도 영하 16도 2~4일 수도권 등에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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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2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아래로 내려가거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때 내려진다.
2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예상되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전국엔 흐린 곳이 많으며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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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부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2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4일까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일 오후 9시를 기해 수도권 전역과 서해 5도, 충청권,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아래로 내려가거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질 때 내려진다. 강원 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1일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 강원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2일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예상되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전국엔 흐린 곳이 많으며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이 있다.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새벽 3시 사이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북에 눈이 오고 서울과 강원 영서남부, 충북과 경북에서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1~3cm로 비가 내리면 5mm 미만이다.
3일 오후부터는 다시 눈이 예보됐다. 이날 오후 3시 수도권을 시작으로 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에 눈이 오겠고 호남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발해만에서 눈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며 저기압 영향권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부터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며 기온이 서서히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전국이 영상 5도 내외, 낮 기온은 영상 14도 내외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니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는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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