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고민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단독으로 추대돼 4대그룹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상의 회장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상의는 오늘(1일) 오전 상의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오늘 이천의 국내외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인 M16 준공식에 참석한 뒤 상의 회장직 추대에 감사하며, 상의와 국가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이 수락하면 오는 23일 서울 상의 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며,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다음 달에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입니다.
오늘 비공개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등 회장단 13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이릅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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