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신장 이식 수술 후 다 망가져..투석한지 3년째" (물어보살)

박정민 2021. 2. 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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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사연에 공감했다.

이날 정임 씨는 "제가 몸이 좀 안 좋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우리 아내랑 똑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한 지 6개월째라는 정임 씨는 "저는 행복한데 해솔이가 동생을 자꾸 갖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수근은 "그건 좀 곤란한데. 해솔아 아저씨도 아내가 엄마랑 똑같이 아팠다. 동생 가지고 싶다고 했었는데 안 됐다"며 딸을 타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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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이수근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사연에 공감했다.

2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딸 양해솔 양과 엄마 이정임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임 씨는 "제가 몸이 좀 안 좋다.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우리 아내랑 똑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아내가 아버님한테 이식을 받았는데 다 망가졌다. 투석한지 3년째다. 그런데 되게 건강해 보인다. 먹는 거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장 이식 수술을 한 지 6개월째라는 정임 씨는 "저는 행복한데 해솔이가 동생을 자꾸 갖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수근은 "그건 좀 곤란한데. 해솔아 아저씨도 아내가 엄마랑 똑같이 아팠다. 동생 가지고 싶다고 했었는데 안 됐다"며 딸을 타일렀다.

정임 씨는 "처음에는 우울증 인줄 알고 정신과에 갔다. 갔다니 공황장애랑 우울증이라고 하더라. 이후 복직을 했는데 목 디스크가 와서 검사했더니 신장 이식밖에 답이 없다고 하더라. 친언니한테 이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해솔이에게 동생을 가지고 싶은 이유를 묻자 해솔 양은 "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 귀엽고"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조금 크면 동생이랑 나눠야하는 여러 문제가 있다"고 타일렀고, 이수근은 "두 살 형제 있는데 매일 싸운다"고 말했다.

해솔이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도 계속한다고. 서장훈이 애견 카페를 제안하자 해솔이는 "제가 사건이 있어서 강아지를 무서워한다. 아기 때부터 키우면 정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우리 아이들도 배변패드 치우고 다 하겠다고 해서 강아지 키우자고 했는데 지금 나만 한다"고 말했다.

정임 씨는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못 해준 것 같은데 아프게 됐으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해솔이가 심심하다고 해서 5, 6시간씩 놀아줘도 심심하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계속 전화하고. 저한테 엄마가 자신의 스트레스 90%라고 하더라"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해솔이에게 "세상에 어떤 엄마, 아빠도 너를 하루 종일 재미있게 해줄 수 없다. 해솔이가 하고 싶어 하는 걸 다 해주는 게 장기적으로 아이한테 도움이 될 것 같나. 아이 고집을 꺾어서라도 본인 몸을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우리 애들도 똑같았지만 외관상으로 아프지 않으면 아픈 줄 모른다. 5, 6학년 되니까 철이 들더라. 지금이 제일 힘든 단계인 걸 안다. 그래도 감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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