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박은석 "'펜트하우스' 다른 배역 캐스팅→대본 리딩 후 바뀌어"

최승혜 2021. 2.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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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이 '펜트하우스'에서 다른 배역에 캐스팅됐었다고 털어놨다.

2월 1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호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인데 왜 밥심이 필요하냐"고 묻자 박은석은 "제가 구호동 역할을 했으니까 강호동 선배님과 계속 연관 검색어가 뜨더라. 꼭 한번 뵙고 싶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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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은석이 '펜트하우스'에서 다른 배역에 캐스팅됐었다고 털어놨다.

2월 1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배우 박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은석은 SBS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미국 부동산 부호 ‘로건리’의 영어 실력부터 촌스럽고 코믹한 체육 선생님 ‘구호동’의 구수한 사투리까지,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으로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강호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인데 왜 밥심이 필요하냐”고 묻자 박은석은 “제가 구호동 역할을 했으니까 강호동 선배님과 계속 연관 검색어가 뜨더라. 꼭 한번 뵙고 싶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이 "펜트하우스로 상승세를 타면서 큰 상을 타지 않았냐”며 2020 SBS 연기대상 남우조연상 수상을 언급했다. “친형이 빡쳤다던데”라고 묻자 박은석은 “시국이 시국인만큼 상을 받는다는 걸 미리 알고 갔다. 미리 수상소감을 연습했는데도 무대에 올라가니까 머리가 하얘지더라. 부모님은 언급했는데 깜빡하고 친형 얘기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엄기준이 영상으로 “구호동이 아닌 주단태 역할을 탐냈다던데”라고 묻자 박은석은 “제가 10살 정도 많고 내공이 쌓이면 주단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악역도 많이 해봐서 광기 어린 연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처음에는 구호동, 로건리가 아닌 다른 역할로 제안받았다”라며 “다른 배역으로 대본 리딩을 마친 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 6개의 대본을 연습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 눈빛이 좋지 않았다. 그 다음주에 저를 부르시더라. 작가님이 ‘네 옷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하시더라. 다른 역할이 있는데 1인2역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망가져야 되고 영어도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 들어보니까 저한테 딱 맞는 역할이더라. 그런데 7회부터 등장하니까 대본에 안 나왔던 거다”라고 밝혔다. 남창희가 “처음 맡았던 역할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건 비밀로 하겠다”고 밝혔다.(사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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