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번에는 '레알산' 하키미까지 노리나?..이적료 600억

박지원 기자 2021. 2. 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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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아스널이 이번에는 '레알산' 아치라프 하키미(22, 인터밀란)를 노린다.

이어 "지난여름 아스널은 하키미 영입을 노렸다. 인터밀란이 제시한 금액은 아스널도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헥토르 베예린을 1순위로 기용해야한다는 구단 방침 때문에 결렬됐다"라며 "올시즌이 끝나고 아스널이 하키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4,000만 파운드(약 614억 원)이 필요로 할 것이다. 현재 하키미는 인터밀란에서 7만 5,000 파운드(약 1억 1,500만 원)를 받고 있다. 그에 상당한 급여를 맞춰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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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아스널이 이번에는 '레알산' 아치라프 하키미(22, 인터밀란)를 노린다.

미국 '디 에슬래틱'의 소속이자 이적시장에 능통한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한국시간) "하키미는 올여름 잉글랜드 무대로 향할 수 있다. 첼시와 아스널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특히 아스널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키미는 레알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공격력은 매우 뛰어났으나 수비력이 부족해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레알은 2018년 하키미를 도르트문트 2시즌 임대 보냈다.

임대는 성공적이었다. 하키미는 특유의 공격성을 활용해 분데스리가 정상급 풀백 반열에 올랐다. 수비력은 지적됐으나 날카로운 킥 능력과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단점을 메웠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감독이던 루시엥 파브르 감독은 3백으로 변화를 줘 하키미의 공격성을 극대화했다. 지난 시즌이 절정이었다. 하키미는 분데스리가 33경기서 510도움을 올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했다.

레알 복귀를 꿈꿨으나 다니 카르바할이라는 큰 벽이 있었다. 백업으로 알바로 오르디오솔라, 루카스 바스케스 등이 있었기에 자리를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 때 인터밀란의 관심이 이어졌다. 인터밀란은 4,000만 유로(533억원)을 제시했고 레알이 이를 받아들이며 이적이 이뤄졌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재정 악화가 큰 변수로 작용했다. 인터밀란은 코로나19로 인해 12,000만 유로(1,62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인터밀란은 레알에 첫 번째 분할 지급 금액인 1,000만 유로(135억 원)를 지급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레알과의 우호적인 관계 덕에 지급일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여전히 인터밀란의 재정 생존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에 많은 선수들이 이적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온스테인 기자는 올시즌 종료 후 하키미가 프리미어리그(EPL)행에 관심이 있음을 전했다. 그는 "하키미는 EPL 이적에 마음을 열고 있다. 특히 아스널은 하키미가 레알 유스였을 때부터 관찰해왔다. 실제로도 하키미는 아스널의 영입 명단에 올라왔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여름 아스널은 하키미 영입을 노렸다. 인터밀란이 제시한 금액은 아스널도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헥토르 베예린을 1순위로 기용해야한다는 구단 방침 때문에 결렬됐다"라며 "올시즌이 끝나고 아스널이 하키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4,000만 파운드(614억 원)이 필요로 할 것이다. 현재 하키미는 인터밀란에서 75,000 파운드(11,500만 원)를 받고 있다. 그에 상당한 급여를 맞춰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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