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3개월 영업금지된 레스토랑, '불복종'..집단재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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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3개월이 넘어가는 영업금지 조치에 지친 일부 레스토랑 주인들이 무단 영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자 1일 재무장관이 재정지원이 박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차 록다운은 12월 말 해지되고 통금이 저녁6시부터 앞당겨 실시되었는데 바와 카페는 나름대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레스토랑은 여전히 금지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록다운 조치로 강제 영업 금지된 레스토랑 등 업종에는 한 달 최대 1만 유로(135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등의 보상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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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에서 3개월이 넘어가는 영업금지 조치에 지친 일부 레스토랑 주인들이 무단 영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자 1일 재무장관이 재정지원이 박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뤼노 르메어 재무장관은 "레스토랑이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인 사기 측면에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법을 지키지 않는 행위를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앞서 코로나 19 창궐 초기 엄중한 주민 이동 및 영업 제한 조치의 록다운을 3월 중순 시작한 뒤 5월 말에야 완전 해지했었으나 재확산 바람이 불어제치자 10월30일 2차 록다운 조치를 취했다.
이때 레스토랑, 바, 카페는 모두 완전 영업금지가 되었다. 2차 록다운은 12월 말 해지되고 통금이 저녁6시부터 앞당겨 실시되었는데 바와 카페는 나름대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레스토랑은 여전히 금지되었다.
이에 일부 레스토랑 주인과 셰프들이 최근 시민 불복종 운동이라면서 2월1일부터 무조건 영업을 재개하자는 온라인 시위에 수만 명이 찬성하고 호응을 약속했다.
실제 이틀 전 파리 경찰은 불법 영업을 한 레스토랑 2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무장관은 손님을 받다 걸린 레스토랑은 한 달 정부 지원금이 중지되고 "다시 적발되면 영구히 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는 록다운 조치로 강제 영업 금지된 레스토랑 등 업종에는 한 달 최대 1만 유로(135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등의 보상 조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업주들은 임대료가 그대로 나가기 때문에 영업 손실을 충분히 보전하지 못한다고 불평해왔다.
현재 프랑스의 코로나 19 누적확진자는 하루 4만~2만 명 씩 추가돼 325만 명으로 세계6위이며 총사망자도 7만6200명으로 7위에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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