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38세 한채진도 뛴다, 박지현 쉬면 안 된다"[MD인터뷰]

2021. 2.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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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박지현, 쉬면 안 된다."

우리은행이 1일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서 승리, 하나원큐의 3연승을 저지했다. 돌아온 박혜진의 컨디션이 여전히 정상이 아니었으나 3점슛 5방으로 이름값을 했다. 박지현과 김소니아가 힘을 내면서 승부처를 버텨냈다. KB와의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위성우 감독은 "생각 외로 박혜진이 없는 1쿼터에 잘 버텼다. 크게 안 벌어지고 잘 했다. 박혜진이 들어오고 잘 됐다. 박지현이 넣는데 급하다 보니 궂은 일, 리바운드를 안 해서 좀 뭐라고 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위 감독은 지현이가 얼마나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혜진이는 할만큼 하는 선수다. 지현이가 젊고, 역할을 해줘야 한다. 멋 모르더라도 덤벼줘야 한다. 노련미는 때가 되면 생긴다. 그건 바라지 않는다. 지금은 지현이가 머리 박고 해줘야 한다. 수비도 악착 같이 해줘야 한다. 아직도 농구의 흐름을 모른다. 한 골 넣으면 그저 좋아서 웃는다. 박지수처럼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로 하려고 해야 한다. 한채진은 38살인데도 저렇게 열심히 뛴다. 공수 다 해준다. 22살 박지현은 힘들어도 쉬면 안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위 감독은 강이슬 수비에 대해 "홍보람이 잘 해줬다. 혜진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붙일 수 없었다. 이슬이를 죽기 살기로 따라 다녔다"라고 했다.

[위성우 감독. 사진 = 부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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